12일 대한민국 저예산·독립영화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오늘(12일) 문학의집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후보에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올랐기 때문. 들꽃영화상 조직위원회는 최근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를 공개한바 있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에는 총 7편이 올랐다. 김의석 ‘죄 많은 소녀’, 신동석 ‘살아남은 아이’, 전고운 ‘소공녀’, 이동은 ‘당신의 부탁’ 등 신예 감독들의 작품이 올랐다.
이곳에는 홍상수의 작품도 이름을 올렸다. 홍상수의 신작 ‘풀잎들’이 그 작품이다. 장률 감독의 신작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도 올라 주목을 받았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소공녀’ 이솜, ‘풀잎들’의 김민희와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은 관객들에게 외면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변호텔'은 지난 11일까지 5886명을 동원했다. 개봉한지 2주만에 막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부적절한 사이라는 것을 발표한 후에도 함께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몇 작품을 이어오고 있지만 점점 관객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