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숙박비 900만원, "과하다" 경찰 내부에서도 논란
▲윤지오 (사진=SNS 캡처)[더파워=이정훈 기자] 윤지오가 900만원 상당의 숙박비를 지원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모았다.
지난달 29일 한 매체는 배우 윤지오가 한국에 머무르는 40일 동안 증인 신변 보호 명목으로 경찰의 보호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은 윤지오에게 900여만원의 숙박비를 대준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윤지오 요청에 따라 지난 3월 14일부터 신변을 보호했다. 이후 다음날인 15일부터는 서울 시내 호텔방 2개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윤지오는 강남 등에 위치한 호텔 3곳에 돌아가며 투숙했다. 경호원은 항상 함께였다. 방 2개를 제공받은 이유는 방 한 곳에서는 윤지오가, 다른 한 곳에는 경호원이 묵었기 때문.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에 따라 피해자나 증인이 생명 및 신체 위해를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임시 숙소를 제공한다.
하지만 보도에서는 윤지오에게 제공된 숙박 기간과 비용이 지금까지의 관례를 월등히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그 점에 대해 의아함을 제기했다.
뿐만아니라 경찰 내부에서도 윤지오에게 지원했던 기간과 비용 900만원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무부 범죄 피해자 보호 기금에서 지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 24일 “모친이 아프시다는 소식을 들어 출국하려고 했다. 곧 돌아올 것이다”는 말을 남긴채 인천공할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후 30일 자신의 SNS에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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