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찬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 5일 'K-라이선싱 쇼케이스 2019'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19'의 연계 행사로 만달레이 베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번 'K-라이선싱 쇼케이스'는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피칭을 비롯해 프레젠테이션, 오찬 네트워킹,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은 국내 6개 전문 애니메이션·캐릭터 관련 기업이다. '아기상어'를 출시한 '스마트스터디', '떰떰'·'왕콘' 등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인 '일렉츄럴', 네이버웹툰 '판다독'으로 알려진 '퍼니이브', 최근 극장판 '날아라 슈퍼보드'를 공개한 '시너지미디어', 3D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씨지픽셀스튜디오', 12개 캐릭터 '썸바디패밀리'를 선보인 '오소' 등이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리지 뉴섬(Lizzy Newsome) 카파 토이즈 CEO는 "다양한 한국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을 볼 기회"였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찬 네트워킹에는 리복, 스플래시 엔터테인먼트, 몬 라이선싱 등 미국 주요 미디어와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 소속 관계자들이 60여 명 참석해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를 진행했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도 상품 수출과 라이선싱, 방영권 거래 등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지경화 콘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K-라이선싱 쇼케이스 2019'는 경쟁력을 가진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가 북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용된다는 점을 직접 확인한 기회"였다며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