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민우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계속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맡게될 전망이다.
'텔레그라프'와 '미러' 등 다수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 헤아와 주급 37만 파운드(한화 약 5억 5천만 원)를 넘게 지급하는 거액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문제와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 이적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근 성적과 선수단 내부 문제로 인해 이적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 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급할 37만 파운드 이상 주급은 팀 내 최고 연봉자로 알려진 알렉시스 산체스의 지난 시즌 주급 50만 파운드(한화 약 7억 4천만 원)에 이은 두 번째다. 골키퍼 선수로써는 역대 최고 대우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데 헤아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건너왔다. 지난 시즌까지 총 8시즌 간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리그 129 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리그 275번째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0 클린시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 경기 모두 출장해 54 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