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김소미 기자] 유한킴벌리에서 수입·판매하는 ‘더블하트’의 아기 젖병세정제 중 일부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와 회사 측이 제품 환불에 나섰다.
15일 유한킴벌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더블하트 젖병세정제 중 일부에서 먼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혼입된 사례가 발생했다”며 “자재 클리닝 과정 등 제조 전반에 혼입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날인 14일까지 유한킴벌리가 국내 제조사와 함께 확인한 결과 2020년 5월 8일부터 2020년 10월 16일까지 생산된 제품 중 일부에서 미세한 형태의 이물질이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킴벌리는 “해당 제품의 제조사와 함께 이물질이 유입된 경로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부 시험전문기관에도 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며 “현재까지 명확한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보내와 다른 외부 시험전문기관에 추가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개봉 여부와 없이 환불이 가능하며 판매원이 유한킴벌리인 경우만 가능하고 병행수입 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유한킴벌리는 “원인 파악과 함께 엄격한 개선 조치를 통해 향후 다시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앞서 지난 12일 온라인 맘카페에 젖병세정제 안에서 검정색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