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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11년만에 임금동결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0-12-22 10:19

경영성과금 150%·코로나격려금 120만원·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 … 29일 조합원 찬반투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기아차 노사가 4주 연속 부분파업 끝에 올해 임금·단체 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2일 기아차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밤샘 협상 끝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6차 본교섭에는 최준영 대표이사와 최종태 노조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노사의 최대 쟁점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현대차와 동일한 잔업 25분으로 합의했다.

기아차는 “생산능력 만회를 통한 임금 보전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실제 잔업과 생산성 향상, 작업시간 추가 확보, 생산 안전화 방안을 비롯한 구체적 실행 방안에 합의했다”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의 임금 동결”이라고 말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과 함께 경영성과금 150% 지원, 코로나 특별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미래 친환경차 계획과 고용안정에 대한 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재직 중인 종업원의 고용 안정 노력, 미래차 계획 제시,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전기차 전용·혼용 생산체계 전환 추진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과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협력사 네트워크 강화, 상생결제 시스템, 투명구매 실천 센터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회사가 미래차를 준비하고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교섭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2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인 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타결된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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