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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노조 "사측 P플랜 적극 협조"… 정부·채권단 협력사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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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노조 "사측 P플랜 적극 협조"… 정부·채권단 협력사 지원 촉구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2-05 11:16

"성숙한 노사관계 바탕으로 최대한 인내하며 매각 성공 위해 노력할 것"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쌍용차가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을 차질 없이 추진해 조기에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한 데 이어 쌍용차노조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5일 쌍용차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P플랜 회생절차가 진행된다면 안정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자가 하루빨리 결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플랜은 신규투자 또는 채무변제 가능성이 있을 때 채권자 과반의 동의를 얻어 회생절차 개시 전 사전회생계획안을 작성함으로써 비용과 시간 등을 절약하고 기업의 빠른 정상화를 촉진하는 절차다.

노조는 “11년만의 회생절차 신청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대응하는 것은 노사충돌로 사회적 갈등이 표면화 될 경우 국민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성숙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인내하며 매각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에 부닥친 협력업체의 부품자재대금을 우선 지급하기 위해 쌍용차 노동자의 임금 50%를 2개월간 지급 유예한 것도 협력업체와 더불어 생존하겠다는 절박함과 총고용이 보장된 회사 정상화라는 목표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 결정 신청서(ARS 프로그램)를 접수했으며 이달 28일까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보류된 상태다.

전날 쌍용차는 “현재 원활한 P플랜 추진을 위해 마힌드라 그룹 및 잠재적 투자자와 P플랜 관련 절차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회생계획안 등을 마련해 채권자 동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노조 정일권 위원장은 “다시 생존의 기회가 온다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차량 개발로 보답할 것”이라며 “기간산업보호를 위해 정부와 채권단은 쌍용차와 부품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차는 일부 부품 협력업체의 납품 중단으로 3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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