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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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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에 사과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2-17 11:13

"정부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해 특단의 대책 찾을 것… 유가족 요구 최대한 반영 "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16일 최근 사고났던 현장을 확인하고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위험요소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16일 최근 사고났던 현장을 확인하고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위험요소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더파워=박현우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8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지난해 11월 25일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낸지 석 달 만이다.

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는 추가 내용이 있으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대대해처벌법이 제정됐는데 이는 사람 한명 한명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포스코는 이전부터 안전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해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장으로서 안전 경영을 실천할 때 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고도 말했다.

최 회장은 “안전 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해 안전이 최우선으로 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협력사 대표들과 사고 현장에서 작업 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는 산재로 인해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10여명이 숨진 바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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