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보험은 상품의 특성과 투자의 장기성으로 인해 ESG와 아주 밀접하고 연관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라며 “최근 확산하는 ESG 경영은 보험산업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SG 친화적 기업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ESG 성과를 보험료 산정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전반의 준칙과 평가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단기 성과주의와 기업지배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ESG 공시 체계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며 “각종 규제와 제도,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보험업계 사장단은 ESG 경영 선언문에서 소비자·주주·임직원이 함께하는 ESG 경영으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보험의 안전망 역할 제고와 사회 공헌을 통한 포용금융 실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 전환 노력에 동참,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 문화 확산 및 신뢰 기반의 금융인재 양성, 윤리·준법경영 등을 통한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 노력 등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ESG 경영은 장기 산업인 보헙산업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크다”며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