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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카카오·롯데·SKT·MBK 참여

이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21-03-16 16:03

인수 성공 시 이커머스 업계 3위로 단숨 도약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이지웅 기자] 오늘(16일) 마감되는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기존 유통 대기업은 물론 정보통신(IT) 기업과 사모펀드가 참여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카카오,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월 매각을 공식화 한 후 매각 희망가로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분 100%를 매각하는 조건이다.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 규모로 네이버쇼핑과 쿠팡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즉 이베이코리아를 품는다면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점유율 역시 이베이코리아는 약 12%를 기록하며 네이버(17%), 쿠팡(13%)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롯데온(4%), SSG닷컴(3%)가 뒤를 따랐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곳은 카카오다.

카카오는 '쇼핑하기'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갖고 있지만 IT업계 최대 맞수 네이버에 비하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후발주자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성공한다면 시장 점유율은 순식간에 14.3%로 높아지게 된다.

유통 대기업인 롯데그룹과 신세계도 이베이코리아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에 비해 온라인 유통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롯데그룹는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이다.

SSG닷컴을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은 주력 상품군이 신선신품에 제한돼 있고 SSG닷컴의 오픈마켓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마켓인 11번가를 보유한 SK텔레콤과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도 참여한다. 일각에서는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의 컨소시엄 구성도 거론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여러 업체가 이베이코리아에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예비입찰은 기대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과 네이버와 신세계그룹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 등 최근 업계 내 판도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웅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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