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경쟁률 288.2 대 1 기록...SK바사 335.36 대 1에는 못미쳐
29일 SKIET가 청약 마지막날인 이날 약 81조원의 증거금을 모으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존 기록을 갱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유연수 기자] IPO(기업공개) 대어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청약 마지막날인 29일 최종 경쟁률 288.2 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283.5 대 1, 한국투자증권 281.9 대 1, SK증권 225.1 대 1, 삼성증권 443.2 대 1, NH투자증권 502.2 대 1로 집계됐다.
이날 SKIET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인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지난 28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약 81조원의 증거금을 모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IET가 모은 최종 증거금 80조9017억원은 앞서 역대치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000억원을 1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SKIET는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하면서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역대 최고 경쟁률을 세우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SKIET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전기차,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제조·생산 업체 SKIET는 중복 공모 청약 금지 시행 전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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