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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작결함 발견된 '제네시스 G80' 등 차량 71만472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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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작결함 발견된 '제네시스 G80' 등 차량 71만4720대 리콜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5-27 14:26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 등 결함 발견

27일 국토부는 제네시스 G80 등 제작결함이 발견된 차량 71만여대를 리콜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27일 국토부는 제네시스 G80 등 제작결함이 발견된 차량 71만여대를 리콜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더파워=박현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27일 제작결함이 발견된 제네시스 G80, 볼트EV, 벤츠 GLE 4504MATIC 등 71만여대의 차량을 리콜조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리콜대상은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BMW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2개 차종 71만4720대다.

먼저 현대·기아차에서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70만583대에서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에서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같은회사에서 만든 쏠라티(EU) 158대는 승객 좌석의 고정 불량으로 충돌시 승객 좌석이 이탈될 가능성이 존재해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한 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볼트EV 9476대는 고전압배터리 완충시 잠재적인 화재 위험성이 있어 작년 11월부터 충전율을 90%로 낮추는 임시 시정조치를 실시해왔다.

이번에는 고전압 배터리 점검 후 이상변화가 있는 배터리는 교체하고 배터리 진단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부 측은 “국내에서 볼트EV 화재는 발생되지 않았으나 제작사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시정조치 방법의 적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GM이 생산한 트래버스 158대는 타이어 제조불량으로 내구성이 저하돼 주행 중 타이어가 손상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MASTER 2065대는 연료공급호스와 실린더 헤드커버의 간섭으로 호스에 마모나 손상이 발생하고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LE 4504MATIC 등 5개 차종 1177대에서는 에어컨 응축수 배수 호스 연결부의 조립 불량으로 응축수가 운전석·조수석 바닥으로 유출되고 이로 인해 각종 전기장치의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GLE 250 4MATIC 등 3개 차종 66대는 후방 사이드 스포일러 고정 불량으로 차체로부터 이탈돼 뒤 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벤자 V6 등 2개 차종 546대는 운전석 도어 전기 배선이 짧아 장기간 도어 개폐가 반복될 경우 사이드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배선 커버와 간섭되면서 단선되고 이로 인해 사이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다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1000RR 이륜 차종 133대는 실린더헤드 내 로커암 고정용 나사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나사 홈에서 엔진오일이 누설되고 이로 인해 제동시 미끄러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했다.

끝으로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790 ADVENTURE 등 2개 이륜 차종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앞 브레이크 레버 복귀 스프링이 장력 부족으로 레버 작동 후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아 재출발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리콜조치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리콜조치와 관련해 각 차량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조치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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