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자율주행 사업 물적 분할 추진...분할기일 9월 1일

신설법인 모회사에 만도 존속유지...신설 법인은 가칭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 설립

자동차·항공 2021-06-09 17:33 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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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도가 이사회를 열고 자율주행(ADAS)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사진제공=만도]
[더파워=최병수 기자] 한라그룹 자동차부품 제조 계열사 만도가 자율주행(ADAS)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9일 만도는 이사회를 열고 자율주행 사업의 물적 분할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안은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이날 만도는 ‘EV 솔루션(섀시 전동화·EV 신사업)’과 ‘자율주행 사업’을 양대축으로 삼아 오는 2025년까지 매출 9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만도는 신설법인의 모회사(100%)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만도측은 “양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만도가 추구하는 ‘자동차 능동 안전 솔루션 리더’의 지위 및 경영 지배력을 유지한다”며 “적시 자금 조달 구조를 갖춰 자율주행 사업의 고도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예정 법인인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MMS)(가칭)’은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만도 헬라 일렉트로닉스(MHE)는 자율주행 사업 시너지를 고려해 MMS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MMS와 MHE의 매출·손익은 만도에 100% 반영된다. 한라그룹은 MMS의 2025년 매출2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존속 법인 만도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과의 비즈니스 경험, 소프트웨어 솔루션 고도화를 기반으로 EV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섀시 전동화 시스템 제품이 주력 사업인 만도는 신사업으로 전기차용 엔진과 섀시 전동화 통합 모듈 등 차세대 EV 제품과 수소차 배터리 충전 컨버터 등도 개발하고 있다.

2025년 만도의 목표 매출액은 올해 사업계획 대비 약 2조2000억원 늘어난 7조4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MMS를 포함한 2025년 만도 연결 매출 총액(계열사 중복 매출 제외)은 올해 사업계획(6조1000억원) 대비 약 3조원 성장한 9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핵심 사업 전문화는 급변하는 시장의 허들을 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만도와 MMS, 양사 모두 전문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주주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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