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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독자경영 8년만에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 선포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7-20 13:32

박현종 회장 "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성장 동력 확보할 것"

20일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독자경영 8주년을 맞아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0일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독자경영 8주년을 맞아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지난 2013년 7월 15일 독자경영을 시작해 올해 만 8주년을 맞이한 bhc치킨이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20일 박현종 bhc그룹 회장은 독자경영 8주년을 맞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bhc는 그동안 창고43과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했다”면서 “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업계 순위 7~8위권, 매출 826억원에 불과했던 bhc치킨은 8년 후인 지난 2020년에는 사상 첫 4000억원대를 돌파한 매출 40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치킨업계에서 매출 4000억원을 넘은 기업은 bhc치킨과 교촌치킨 단 두 곳뿐이다.

회사가 이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전문경영·투명경영·상생경영·원칙경영 등 bhc만의 경영 철학을 연구개발과 마케팅, 생산, 물류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이를 실천했기 때문이라는게 bhc치킨측 설명이다.

독자경영을 시작한 bhc치킨은 당시 전문경영인인 박현종 회장을 영입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주먹구구식 경영 관행의 비합리성을 제거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연구개발과 물류·생산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

전문경영인으로 bhc치킨을 진두지휘한 박현종 회장은 지난 2018년 bhc 그룹을 경영자매수방식으로 인수한 뒤 오너 겸 최고경영자로 변신했다.

이를 통해 박 회장은 평소에 강조해온 임직원 및 가맹점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더욱 책임 있는 위치에서 실천하는 책임 경영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치킨 소비층을 젊은 층으로 확대하면서 성장의 가속도를 높였다.

이중 지난 2014년 출시된 ‘뿌링클’ 치킨은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난해 말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국민간식으로 자리 잡으며 bhc치킨의 성공 신화를 이끌었다.

뿌링클에 이어 히트 상품인 맛초킹을 연이어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데 성공한 bhc치킨은 지난 2016년 2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면서 업계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강조해온 가맹점과 본사 간 책임·역할(R&R)에 충실하자는 ‘업의 본질’에 집중해 품질 강화 및 고객중시 경영을 펼친 결과 2019년 매출 3000억원 돌파, 2020년 4000억원 돌파 등 2년 사이에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bhc치킨은 지난 8년 동안 가맹점에게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이라는 상생경영에도 적극적이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프랜차이즈의 진정한 상생은 가맹점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가맹점과의 적극적인 스킨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가맹점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가맹점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매장 현장의 어려움과 본사의 경영과 비전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로 가맹점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 가맹점과 본사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신바람 광장’ 채널을 운영해 매장에서의 어려움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bhc그룹은 안전한 먹거리 선도를 위해 품질 관리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bhc치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1500여 개 매장 중 750개 이상의 매장이 매우 우수를 포함해 위생등급을 획득했으며 올 연말까지 전 매장이 위생등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18개 전 매장이 모두 ‘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안전한 먹거리 공간으로 거듭났다.

bhc그룹은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위생과 청결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음식점 위생등급이 소비자에게 더 큰 신뢰감을 줄 수 있어 향후 다른 외식 브랜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hc그룹은 종합외식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올 초 HMR(가정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증가와 간편하게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MR 시장에 주목한 회사는 전담팀을 구성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은 ‘창고43’ 브랜드를 HMR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지난 2월 ‘창고43 왕갈비탕’, ‘창고43 어탕칼국수’, ‘창고43 소머리곰탕’ 등을 출시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소고기국밥과 추어탕 등 4종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론칭한 HMR 제품들이 호평을 받자 지난달에는 닭가슴살 HMR 4종을 출시해 주력 사업인 치킨 메뉴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bhc그룹은 향후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딥커리’, ‘맵스터’의 소스를 활용한 8종을 포함해 총 28종의 제품을 추가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레드오션이라고 평가받는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bhc치킨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공적인 성장을 이뤄내 오히려 치킨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바꾸어 놓았다”며 “이같은 저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해 우리나라 외식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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