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시장 디지털 전환 지연도 한 몫...기존 지급한 쿠폰 유효기간 및 내달 27일까지 사용 가능
28일 VCNC는 운영 중인 타다 대리 서비스를 내달 27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박현우 기자] 코로나 여파로 인한 대리운전 이용객 감소 등으로 타다 대리 서비스가 운영 종료된다.
28일 타다 서비스를 운영 중인 브이씨앤씨(VCNC) 공지를 통해 타다 대리 서비스를 내달 27일까지만 운영한다고 전했다.
브이씨앤씨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장기화로 인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면서 “타다 실시간 호출 서비스(타다 라이트·타다 플러스) 및 예약 호출서비스(타다 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측은 기존 지급됐던 타다 대리 쿠폰 역시 유효기간 및 오는 8월 27일까지 사용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브이씨앤씨는 작년 10월 맞춤형 드라이버 호출 서비스 ‘타다대리’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호출 후 15분 내 도착하는 ‘바로대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브이씨앤씨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이용객 감소 외에도 대리운전 시장의 디지털 전환 지연도 이번 서비스 운영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현재 전체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중 85%는 전화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디지털 전환이 더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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