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리오아울렛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2년 연속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마리오아울렛]
[더파워=김시연 기자]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6일 마리오아울렛은 이날 열린 ‘2021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홍성열 회장이 유통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홍성열 회장은 국내 최초로 패션 아울렛에 복합 문화공간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계에서 홍성열 회장은 국내 최초 패션 아울렛의 선구자로 IMF 외환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대성공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리오아울렛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중반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사계절용 니트 ‘까르뜨니트’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홍성열 회장은 이른바 ‘IMF사태’로 모든 기업이 위축됐던 1990년대말 서울 구로공단에 정통 패션 아울렛을 세우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2001년 우리나라 최초 패션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이 개관했고 11년 뒤인 2012년에는 3관까지 개장하며 홍성열 회장은 사업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이후 홍성열 회장의 성공을 확인한 경쟁업체들이 마리오아울렛 주변에 신규 패션 아울렛을 세우면서 마리오아울렛 일대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 20~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유통타운으로 탈바꿈했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홍성열 회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능동적으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형 콘텐츠와 문화 휴식 공간을 마리오아울렛에서 선보이며 마리오아울렛을 본격적인 몰링 공간으로 진화시켰다”면서 “현재 마리오아울렛에는 아울렛으로는 드물게 대형서점, 락볼링장, VR게임장, 키즈 테마파크와 유명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어 온 가족이 실내에서 쇼핑하고 문화생활을 즐기고 외식까지 할 수 있는 ‘원데이 스테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아니라 수백 그루의 나무와 주상절리 등으로 구성된 실내외 가든, 작은 동물원,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여가적 요소까지 갖추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