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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쌍용차 정상화에 1.5조 투입…구조조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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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쌍용차 정상화에 1.5조 투입…구조조정 없다”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10-22 14:28

“쌍용차 제조기술과 에디슨 모터스의 기술력 합하면 경쟁력 충분”
신형 전기차를 내년까지 10종, 2030년까지 30종 생산·판매 계획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사진제공=에디슨모터스 홈페이지]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사진제공=에디슨모터스 홈페이지]
[더파워=조성복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대표가 쌍용차 인수 후 경영정상화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강영권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에디슨모터스를 유상증자 또는 상장하거나 자회사 쎄미시스코를 통해 유치하는 등 약 1조에서 1조5000억원의 자금을 모아 쌍용차를 정상화하는 데 사용하려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데슨모터스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쎄미시스코, 키스톤PE, KCGI와 쌍용차 인수자금 2700억∼3100억원을 1차 유상증자로 마련하고, 인수가 마무리되면 2차 유상증자 등으로 4900억∼53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등 자산 담보로 산업은행과 금융기관에서 7000억~8000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강 대표는 에디슨모터스의 기술력을 강조하면서 쌍용차와 접목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연기관차만으로는 글로벌 회사들과 경쟁이 불가능한 만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승부해야 한다”며 “전기차 제조기술을 가진 쌍용차와 고성능 전기차 시스템 기술을 가진 에디슨모터스가 함께하면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공장 2라인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전기차를 연간 5만대에서 최대 15만대 생산할 계획”이라며 “2025년부터는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카, 전기차를 30만대 이상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신형 전기차를 내년까지 10종,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소 3년 안에 쌍용차를 흑자전환 시킨다는 목표다.

구조조정 필요성 제기엔 단호히 부정했다. 그는 “인력 30~40%를 구조조정을 해도 쌍용차는 매년 적자가 날 것”이라며 “해법은 쌍용차를 3교대 해서라도 연간 30만대를 판매할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에디슨모터스가 인수한 뒤 쌍용차가 지금까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행복한 삻의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저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졌다고 자부하는데 쌍용차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이달말까지 양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11월 초에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과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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