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美 제약사 바이오젠 인수설 사실아냐"

[더파워=박현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 매체를 통해 제기된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이날 ‘한국경제’가 보도한 바이오젠 인수설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경제’는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 및 바이오 업계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삼성그룹이 미국 바이오젠 지분 인수를 위한 사전 검토를 마친 뒤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바이오젠 인수 금액은 최대 50조원에 달할 것을 추산됐다.

지난 197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사장인 필립 샤프 등 5명이 설립한 바이오젠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덱피테라),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스핀라자) 등의 신약을 개발했다.

다만 지난 6월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은 효능 논란으로 인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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