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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지지율’ 눈앞에 둔 안철수, 호남·영남 돌며 ‘빅3’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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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지지율’ 눈앞에 둔 안철수, 호남·영남 돌며 ‘빅3’ 굳힌다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2-01-18 14:55

18일 전남 함평 내려가 최진석 교수에 상임선대위장 맡길 듯...‘중도.호남’ 공략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20%대 지지율을 노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번주 호남과 영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역 기반 흔들기에 나선다. 설 연휴 전 3강 체제를 목표로 한 안 후보는 인물 경쟁력을 앞세워 표심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또 전남 함평 출신 중도성향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원톱’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전국 96개 지역의 지역선대위원장도 인선하면서 조직력 강화도 서두르고 있다.

안 후보는 18일 당초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전남 함평으로 내려가 최진석 명예교수를 만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함평 출신의 최 명예교수는 노장 철학의 대가다. 최 명예교수는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문재인정부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해 온 인사다.

안 후보는 중도 성향에 신선한 이미지를 갖춘 최 명예교수 영입을 통해 20%대 지지율을 뚫고, 대선 캠페인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의 지지 선언을 통해 보수층 표심 견인에 나선 데 이어 최 명예교수의 지원을 끌어냄으로써 중도층과 민주당에 마음을 주지 못하는 호남 부동층 민심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19일에는 ‘중원’인 대전을 찾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청으로 대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혁신 공약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일정에 맞춰 안 후보는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지역의 장기 비전을 담은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한다. 세종으로의 인구 유출과 관가 이전 움직임 관련 대책, 대덕 특구와 충북 청주 오송 바이오단지의 연계 발전 전략 등이 담길 전망이다.

안 후보는 주말을 포함한 22∼24일에는 2박3일 일정으로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다. 경남 창원, 진주 등 서부경남을 찾은 뒤 부산을 거쳐 울산으로 향할 계획이다.

부산 출신 안 후보는 대선 후보 중 유일한 PK 출신 후보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안 후보의 광폭행보를 뒷받침할 선대위 조직력도 강화되고 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 96개 지역에 126명의 지역선거대책위원장을 인선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17일까지 기존 지역선대위원장이 없었던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모집에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20·30세대가 24명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나머지 지역은 계속 심사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주우진(28) 자립준비청년협회 활동 대표, 조이현(29) 전 승무원 등 20·30세대 청년들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이번 공모에 청년들이 대거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야권단일후보로서 경쟁력을 보인다는 평가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안 후보는 보름 전 조사보다 5.5%포인트 상승한 15.6%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야권이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51.0%로 이재명 후보(31.3%)를 19.7%포인트나 앞섰다. 반면 윤 후보가 야권 주자일 경우는 45.3%로 이 후보(37.2%)보다 8.1%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 정치권 관계자는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비호감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야권에서 보면 안 후보가 인물경쟁력에서 윤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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