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더파워 이재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부 교육 자료에 남성을 비하는 손 모양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경기신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현대자동차 내부 교육 자료 표지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HMC R&D 기술전수 과정'이라고 적혀 있으며, 현대모터스컴퍼니 내부 교육 교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을 올린 블라인드 게시자는 "기술 전수랑 그림이랑 무슨 상관이냐"며 남성비하 혐오 표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이런 가운데, 교육 자료를 관리한 담당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징계위원회와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부당 징계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됐다.
게시자는 "아무 의미도 없는 그림인데 징계위원회를 연다고 한다"며 징계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해당 이미지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공식 사과까지 했던 남혐 손가락은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만든 이미지다.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고 조롱하는 의미로 알려져 있다.
이재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