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더파워 이재필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소방본부와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오늘 낮 1시쯤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노동자 A씨가 크게 다쳤다.
당시 A씨는 대형트럭 품질관리 검사를 위해 캡(운전석이 달린 부분)을 비스듬히 기울인 뒤 엔진 등을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공장 측에서 보유 중인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 전주공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현대차 전주공장은 노동자 5천명 이상이 일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인 만큼 이 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점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노동자 5천명 이상이 일하는 작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업체로, 공장이 설립된 이후 생산 라인에서 작업 도중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