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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멕시코 장관 만나 부산엑스포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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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멕시코 장관 만나 부산엑스포 지원 요청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2-07-08 14:34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제공=SK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제공=SK
[더파워 이경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교장관을 만나 전기자동차 배터리, 코로나19 백신 등과 관련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가 한국·멕시코 간 경제협력에 기여할 수 있으며, '2030 부산엑스포'가 멕시코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을 만났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포함),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첨단소재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온이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배터리 생산시설을 이미 갖췄고, 미국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면서 멕시코측에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받은 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멕시코가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브라르도 장관은 "현재 멕시코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고 전기차배터리 원료인 리튬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원과 제조경쟁력을 가진 멕시코와 한국이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역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제조 인프라와 기술력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최 회장은 한국이 엑스포를 주최할 경우 멕시코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 등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다”며 “기후 위기 등 세계가 맞닥뜨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부산 엑스포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지 선정까지 1년의 시간이 남았다”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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