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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윤재승 전 회장 화장품사 '이지듀' '협찬 댓글' 논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5-15 13:30

대웅 윤재승 전 회장 화장품사 '이지듀' '협찬 댓글' 논란
[더파워 이경호 기자] 대웅제약 윤재승 전 회장의 개인회사인 '디엔코스메틱스'의 자사몰인 '이지듀' 쇼핑몰에서 '가짜 후기'들이 여러 차례 작성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SBS Biz는 자사몰 내 리뷰 일부는 겉보기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 후기를 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이지듀가 뽑은 체험단이 제품을 공짜로 받아 작성한 '협찬성 리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화장품 회사가 뽑은 체험단이 제품을 '공짜'로 받아 추천 리뷰를 쓴 건데, 리뷰 어디에도, 협찬, 광고라는 말이 없었다.

앞서 이지듀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웅제약 이지듀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수십 명씩 체험단을 모집했고, 홍보 리뷰를 쓰도록 했다.

체험단이 올린 후기들을 살펴보면, 이달 6일 작성된 한 후기에는 "기미 관리가 되고 얼굴도 환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앰플, 최소 한 달 이상 써보는 걸 추천한다"고 돼 있다.

'표시광고법'상 제품을 무료로 받으면 협찬, 광고라는 문구를 무조건 넣어야 한다.

법에서는 부당한 표시 및 광고를 금지하는 것과 아울러 소비자가 알아야 할 중요 정보를 표시·광고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사업자는 소비자가 상품 등의 중대한 결함 또는 기능상의 한계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해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 소비자의 생명이나 신체상의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그 밖에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현저히 그르칠 가능성이 있거나 공정한 거래질서를 현저히 저해하는 경우 등 중요 정보를 표시·광고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표시광고법상 경제적이해관계가 있는데 밝히지 않으면 소비자 기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듀 측은 해당 리뷰에 '협찬받아 작성됐다'라는 사실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디엔코스메틱스는 지주사 역할을 하는 '디엔홀딩스'로 이름을 바꾸고, 그 아래, 같은 이름의 법인을 새로 만들었다.

기존 '디엔코스메틱스-디엔컴퍼니' 구조에서 지주사, 디엔홀딩스가 이 두 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리는 형태로 바뀌었다.

업계에서는 윤 전 회장 아들은 또 다른 비상장사를 통해 디엔홀딩스를 지배하고 있어 추후, 상장이나 합병 등의 방법으로 대웅의 지배력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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