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모든 출생아 출산지원 확대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새해부터 출산지원 정책의 문턱을 낮춘다. 구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둘째 이상 출생아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첫째아까지 확대한 것으로, 지속되는 저출생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원 금액은 첫째 자녀의 경우 50만 원, 둘째 이상은 100만 원으로 일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해운대구에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이며,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출산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