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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늘 3차 발사... 첫 실용위성 싣고 우주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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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늘 3차 발사... 첫 실용위성 싣고 우주 비행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5-24 10:5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누리호가 24일 우주로 날아오른다. 누리호는 어젯밤 늦게 발사 전 준비를 모두 마치고, 우주를 향해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과기부는 발사 당일인 24일 오후 2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발사 윈도,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다음 누리호 발사 시간도 최종 결정한다.

현재 누리호 3차 발사 예정 시간은 24일 오후 6시 24분이다.

다만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거나, 바람 등 조건에 맞지 않으면 발사가 연기될 수 있다.

누리호의 이번 3차 발사는 실제 사용할 실용위성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발사와 차이가 있다. 이번 임무가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1차 발사 때는 위성의 질량만 모사한 위성 모사체가 실리고 지난해 6월 2차 발사 때는 성능검증 위성과 큐브위성을 실었다. '진짜 위성 손님'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가 실린다"며 "차세대 소형위성 2호에는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영상 레이더(SAR) 장비를 장착됐는데, 전력 소비가 많다 보니 위성이 항상 전력 충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 사출 후 태양광을 받아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 2차와 달리 발사 시간이 2시간 늦다"고 설명했다.

한편, 누리호는 전날 오전 7시 2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 하늘을 향해 기립했다.

누리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케이블이 연결됐고, 추진체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을 오후 9시14분에 마쳤다.

예상 종료 시간보다 늦어진 것은 오후 5시쯤 나로우주센터 일대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면서 작업이 일시 중단됐기 때문이다.

누리호는 기체로 물이 새지 않도록 기밀 작업이 돼 있지만 엄빌리컬에 연결된 부위들은 빗물이 새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 작업자들이 비닐로 덮는 작업을 했다고 항우연은 밝혔다.

중요한 것은 발사 시간 전후의 날씨 상황이다.

이날 나로우주센터의 강수 가능성은 낮고 바람도 초속 5m 이하로 불 것으로 관측됐으며 비행 궤적상 낙뢰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발사 약 1시간 20분 후인 오후 7시 44분께 누리호 발사 성패를 포함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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