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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선불충전금 잔액 3180억원…투썸플레이스의 5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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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선불충전금 잔액 3180억원…투썸플레이스의 51배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3-10-04 11:1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유연수 기자] 스타벅스의 선불충전금 잔액 규모가 지난 6월 말 기준 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스타벅스의 선불충전금 미상환 잔액(충전 금액에서 사용 금액을 뺀 값)은 3180억원이었다.

이는 투썸플레이스 미상환 선불충전금 잔액(62억8000만원)의 51배, 이디야(2억8400만원)의 1120배에 달하는 규모다.

선불충전금 잔액은 모바일 상품권, 선불카드 등 카페 이용을 위해 구입했지만 아직 사용하지 않아 남은 금액을 뜻한다.

스타벅스의 선불충전금 미상환 잔액은 2019년 말 1292억원에서 2020년 말 1801억원, 2021년 말 2503억원, 작년 말 2983억원 등으로 늘었다.

이번에 집계한 선불충전금 잔액에는 카카오 선물하기 등을 통해 거래된 커피·케이크 교환권 잔액 등 타사가 발행한 물품 교환형 상품권 잔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1~6월 스타벅스의 지급 준비금은 3480억원으로 미상환 잔액보다 많았다. 재무 상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선불충전금 미상환 잔액을 돌려줄 수 있도록 보험에도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다른 카페 프랜차이즈의 선불충전금 미상환 잔액을 보면, 투썸플레이스 62억8000만원, 폴바셋 45억5100만원, 이디야 2억8400만원, 공차 2억7400만원, 탐앤탐스 2억6500만원, 달콤커피 5200만원, 드롭탑 400만원 등이었다.

할리스는 공정위의 자료 제출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창현 의원은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이 확대되고 커피 전문점 기프티콘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공정위는 통계 분석 등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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