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공사현장/사진=연합뉴스[더파워 이경호 기자] 경기 안양시 안양시청 정문 앞 오피스텔 공사장 11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다수의 낙하물이 도로 위로 떨어져 차량 수십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10분께 관내 동안구 관양동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신축 현장 42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 중 레미콘 일부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사장 앞 왕복 10차로 도로를 주행중이던 차량 10여 대가 손상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안전망으로 쏟아진 뒤 도로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에서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가 난 신축 공사 중인 오피스텔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가운데 내년 4월에 입주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전용면적 74~88㎡(이하 전용면적 기준), 6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