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1.15 (토)

더파워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검거... 마닐라서 '호화 생활'

메뉴

정치사회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검거... 마닐라서 '호화 생활'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1-10 09:55

최모씨검거모습/사진=경찰청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
최모씨검거모습/사진=경찰청인터폴국제공조담당관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요양급여 등 46억원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던 전직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이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 9일 저녁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최 모씨를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모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면서 2022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요양기관의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 비용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뒤 해외로 도주했다. 횡령한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최 모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행, 수사관서(강원청 반부패수사대)·코리안데스크·경기남부 인터폴팀으로 구성된 추적팀을 편성한 뒤 약 1년 4개월 간 집중 추적해왔다. 그 결과 필리핀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 투숙 중인 것을 확인했다.

추적팀은 검거를 위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은신 중인 최 모씨의 동선과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세탁물 배달원 등 현지 정보원을 활용해 얼굴 사진을 촬영해 동일인임을 확인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검거 작전 당일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현지 경찰로 구성된 검거팀이 최 모씨의 은신처로 출동해 5시간 잠복 끝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그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필리핀 이민청, 현지 법집행기관 등과 협의해 최 모씨의 국내 송환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011.57 ▼159.06
코스닥 897.90 ▼20.47
코스피200 563.43 ▼25.2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487,000 ▼467,000
비트코인캐시 751,000 ▲6,000
이더리움 4,866,000 ▼38,000
이더리움클래식 22,640 ▼100
리플 3,523 ▲10
퀀텀 2,692 ▼1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280,000 ▼836,000
이더리움 4,866,000 ▼39,000
이더리움클래식 22,610 ▼100
메탈 690 ▼5
리스크 430 ▲12
리플 3,520 0
에이다 780 ▼4
스팀 120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410,000 ▼510,000
비트코인캐시 751,500 ▲4,500
이더리움 4,864,000 ▼39,000
이더리움클래식 22,770 ▲50
리플 3,522 ▲9
퀀텀 2,684 0
이오타 20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