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리서치제공 [더파워 이경호 기자] 4·10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경상북도 구미을 지역 후보 경선에서 김영식 현역 의원과 강명구 예비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가 ‘더파워미디어’ 의뢰로 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경북 구미시(을)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 구미을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식 의원(21.2%)과 강명구 예비후보(17.7%)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어 최우영 예비후보 13.5%, 허성우 예비후보 10.5%, 최진녕 예비후보 9.5%, 신순식 예비후보 2%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3.3%, (지지하는 후보) ‘없다’는 14.2%, ‘잘모름’은 8.1%였다.
연령별로는 강명구 예비후보를 17.4%로 지지한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김영식 의원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특히 50대(27.5%), 60대(25.9%)에서 김 의원의 지지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창당에 대해 묻는 조사에서는 '반대한다'(51.6%)가 '찬성한다'(24.9%)보다 높게 나와 대체적으로 낮은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잘모르겠다'(23.5%)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한다'가 우세했다. 특히 30대(54.2%), 60대(60.8%)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경북 구미을 주민의 절반 이상은 국민의힘(66.4%)을 지지했다. 이어 민주당(13.3%), 개혁신당(7%), 기타정당(2.7%), 정의당(1.2%), 지지정당 없음(8.2%), 잘모름(1%) 순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대상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6.8%로 당원이 아니다(58.4%)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구미을 주민의 대다수는 '반드시 투표하겠다'(89.3%)고 응답해 '투표하지 않겠다'(1.5%)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어 '가급적 투표할 것'(8%), 잘모름(1.2%) 순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 응답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90.2%), 여성(88.3%) 모두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50·60대 이상(95.4%), 40대(93.8%), 30대(86.0%), 18~29세(72.2%)순이다.
조사방법은 무선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100%이며, 최종 응답률은 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했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