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 완화의료센터는 지난 7일 야외 분수 광장에서 ‘암성 통증 인식 개선을 위한 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 환자와 돌봄을 제공하는 가족들에게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말기 암으로 인한 통증에 대한 적합한 대처 방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홍보 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통증 극복 OX 퀴즈대회(진행: 완화의료센터 문나연 센터장) ▲통증 조절 현장 상담(진행: 완화의료병동 차은주 간호사) ▲교육 자료 배포(행정지원: 완화의료병동 김종민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완화의료센터 문나연 센터장은 “암성 통증 조절과 관리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해마다 지속하고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이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통증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서남병원은 서울시 12개 산하 병원 중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에서 운영하는 완화의료병동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운영 중이다.
표창해 병원장은 “웰빙에서 웰다잉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더 많은 환자가 존엄한 생애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공공형 호스피스 완화의료 모델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