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최홍석)는 25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수도권역 감염병 대응 기관 합동간담회(이하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간담회는 최홍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의 주재로, 수도권역 4개 시도(서울, 인천, 경기, 강원)의 감염병관리과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참석했다.
수도권역 4개 시도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54%가 거주하고, 전 국토의 39%를 차지하며, 수도권 중심의 교통망 체계 등의 요인으로 감염병 유입·발생·확산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이달 15일 현재 기준 전국 환자 대비 말라리아는 90%, 결핵은 48% 수준으로 수도권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현장 중심의 기관 간 협력에 기반한 유기적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합동간담회에서 최근 수도권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요 감염병의 현황 및 대응 현황, 감염병 대응 기관별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수도권역 감염병 대응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참석한 기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수도권역 권역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과 수도권역 감염병 위기대응훈에도 감염병 대응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최홍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다음 팬데믹 발생에 대비하여 그간 코로나19 엠폭스 등을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질병대응센터와 4개 시도가 합동으로 감염병 대비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보완해, 수도권역 감염병 대응을 위한 탄탄한 방역 역량과 체계를 상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