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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대표이사 선임안 부결...박재현 대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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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대표이사 선임안 부결...박재현 대표 유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9-02 14:49

박재현한미약품대표
박재현한미약품대표
(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의 한미약품 대표이사 선임안이 부결됐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독자경영 체제를 선언한 현 박재현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안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임 이사 제안으로 개최된 이날 이사회에는 임 이사와 박 대표를 비롯해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 10명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일부 이사는 전화 회의 방식으로 비대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임 이사는 박 대표가 사내 인사·법무팀 신설을 통해 독자 경영을 추진하면서 이에 반발,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또한 박 대표가 한미약품 이사회 결의 없이 독자적으로 본인을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에 임명한 점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를 통해 박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가 유지됨으로써 '독자 경영' 행보는 힘을 얻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한미약품에 인사팀과 법무팀을 신설한 데 이어 29일 '한미사이언스의 종속회사로서가 아닌 한미약품만의 독자적 경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현재 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임 이사의 대척점에 서 있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있던 시기 선임된 이사가 전체 이사 10명 가운데 박 대표를 포함해 6명이다.

올해 초 임종윤·종훈 형제가 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들을 포함해 4명을 새로 한미약품 이사로 선임했지만, 당시 함께 선임된 이사 가운데 현재 송 회장과 '3자 연합'을 구성한 신동국 회장도 포함돼 있어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 구도는 7대 3 정도로 3자 연합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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