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제품 품질 고도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 확보
(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소르테크는 가상시운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출 및 조립공정 제조 시스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해외 진출을 위한 제조 데이터 상호연동 가상시운전 기술개발'을 목표로, 첨단제조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제조융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제조산업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플랫폼 구축과 가상시운전 솔루션의 국산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이루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가상시운전 기술은 제조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와 가상 환경을 연결하고, 공정 오류를 사전에 검증하며 생산효율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실시간 동기화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르테크는 창원 지역의 가전제품용 사출 생산 라인을 대상으로 가상시운전 기반 사출 및 조립공정 제조 플랫폼의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주요 서비스 범위는 사출 공정을 포함해 조립공정 라인까지 확대되며, 12개의 사출기와 20여 개의 설비에 대한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시뮬레이션은 레이아웃 변경, 공수 투입 변경, 생산 오더 수정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공정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KPI를 출력해 최적의 조건을 도출한다. 현실에서 직접 적용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가상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공정에는 가전용 부품 사출, 로봇 체결, 원재료 컨베이어, 레이저 용접, Liffer 자동체결, Spider 펀칭 공정 등이 포함된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국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 그리고 제조 공정 최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공정 품질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 기술은 제조 불량률 감소, 개발 주기 단축, 제품 품질 고도화 등 전반적인 제조 공정 개선에 기여하며, 제조업 내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