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분야 AI모델 개발에 필요한 학습데이터 AI-Hub 통해 개방 예정
(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흥일기업 컨소시엄(흥일기업(주), 아세아도 주식회사,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물류 품목 표준화 및 물류공간 예측이 가능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4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의 데이터는 절차를 거쳐 AI-Hub(https://aihub.or.kr)를 통해 개방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는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입·출고 물품의 RGB이미지와 DWS시스템(Dimensioning, Weighing & Scanning system)을 통해 측정한 물품의 체적, 무게 및 품목 분류 정보 등의 원천데이터를 비롯해 물품 이미지 어노테이션(polygon segmentation) 및 물품 특성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는 라벨링데이터로 구성된다.
특히 총 6만 건 이상에 달하는 입고물품 라벨링데이터에는 수요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 캡션 데이터가 추가 가공됐다.
본 사업으로 구축되는 데이터 총 수량은 원천데이터 물품 이미지 120,000장 이상과 라벨링 데이터 120,000건 이상, 정형(센서) 데이터 20,000건 이상이다.
이와 함께 이번 컨소시엄의 참여기관 아세아도 주식회사 물류센터의 창고 정보 데이터와 표준화 분류 기준에 따른 품목 분류 리스트(sku기준 80,000종 이상), 수행기간 중 입·출고 물품 물동량 정보도 메타데이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관기관 흥일기업(주) 윤수근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물류자동화 분야의 인공지능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류기업은 이를 활용한 디지털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최종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