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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2.3% 상승…4년 만에 최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12-31 09:03

올해 소비자물가 2.3% 상승…4년 만에 최저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2%대 초중반 올라 작년보다 상승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과일과 채솟값이 높았던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2.3% 올랐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로 올랐다가 지난해(3.6%)까지 고물가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농산물 가격은 높은 흐름을 나타냈다. 농산물 물가는 10.4% 올라 2010년(13.5%)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보다 9.8% 뛰었다. 역시 2010년(21.3%) 이후 최고치다.

석유류 가격은 1.1% 내려 지난해(-11.1%)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축소됐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일부 환원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외에 서비스(2.2%), 전기·가스·수도(3.5%) 등 물가 오름세가 작년보다 약해져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7%를 기록했다.

12월 소비자 물가는 작년 12월에 비해 1.9% 올랐다. 월별 물가상승률은 지난 9월(1.6%) 이후 4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달에는 고환율 등 영향으로 다시 2%대에 근접하고 있다.

석유류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 올라 지난달(-5.3%)에 비해 플러스 전환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달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저효과에 유류세 인하가 더해진 가운데 환율 영향이 있었고, 농산물은 작황 부진과 출하량 감소 등으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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