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가능,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 기업 경영 안정 지원
선제적 위기 대응! 체계적 맞춤형 지원으로 탄탄한 기업 경쟁력 제고
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투자유치 탄력 기대
지평선산업단지 분양률 100%, 황무지에서 쓴 김제시 경제 신화
▲김제지평선산업단지조감도.(김제시제공)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 연장되며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의 경영 안정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평선산업단지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지정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연장 지정으로 지평선산업단지 입주기업은「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027년 2월 26일까지(2년)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개인지방소득세 등에 대해서도 감면(50%, 5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기술개발(R&D) 지원, 재도약 컨설팅 등 정부 사업에서 우대지원을 받게 되어 지평선 산단 입주기업의 안정적 경영 지원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 선제적 위기 대응! 경영 안정을 위한 큰 혜택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지평선산업단지의 경우 지난 2010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2차 연장을 거쳐 오는 26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출 부진 및 내수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지역 경제 전반이 위기를 맞게 되면서 김제시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을 신청했으며 조사단의 현장 실사와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2년 연장이 결정됐다.
특히, 선제적 위기 대응 및 탄탄한 기업 경쟁력을 목표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우수기업 유치,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인력공급 안정적 지원, ▴기업 소통강화, ▴연구기관 연계 기술개발 촉진, ▴경영안정 지원, ▴전북도 광역산업 연계 중장기 발전 방안 등 8대 전략을 체계적·구체적으로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이 관계 부처 등에 지평선산단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 김제시가 원팀으로 뭉쳐 전력을 다해 이뤄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 자유무역지역 제2표준공장,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투자유치 탄력 기대
지자체 간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평선 산단에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연장 지정은 우수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2개동 4층 규모를 자랑하는 제2 표준공장이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는 생산설비 설치만으로 빠른 제품 생산이 가능한 장점을 내세워 자유무역관리원과 함께 전략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6년 지평선 산단 내에 최대 42개社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4층)가 조성됨에 따라 창업·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시설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