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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호관세 대응 위해 10.2조원 긴급 지원…수출입기업·소상공인 핀셋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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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호관세 대응 위해 10.2조원 긴급 지원…수출입기업·소상공인 핀셋 지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4-09 09:19

/사진=우리금융그룹로고
/사진=우리금융그룹로고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일, 최근 불거진 상호관세 이슈로 인한 시장 불안과 수출입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총 10조2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미 가동 중인 2조9천억원 규모 프로그램과 함께, 곧 시행 예정인 7조3천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미 가동 중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 (총 2.9조원)

우선 현재 운용 중인 지원책은 수출기업과 협력기업, 그리고 고환율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수출기업 및 협력기업 금융지원(2.3조원):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우대 보증서 제공, 반도체·자동차 업종 협력사를 위한 상생대출 강화 등이다.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2,700억원):

중소·중견 협력사에 대해 운전자금을 신규로 지원하며, 최대 3%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2,0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소상공인 특화 보증 대출과 함께, 서울·인천 등 지자체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 보증서를 지원한다.

▲관세 영향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연 700억원):

저신용·저소득 차주를 위한 장기분할 대환, 폐업지원 대상자에 대한 초장기 분할 상환 등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신규 가동 예정 프로그램 (총 7.3조원)

우리금융은 상호관세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기업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래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특별 보증서 대출(5,000억원):

반도체·자동차 업종 기업을 위한 특별 출연을 추가하고, 최대 3%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경영안정 특별지원(1,000억원):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 여신 지원, 무이자 기간 연장,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최대 90일) 등이 포함된다.

▲금융비용 경감 프로그램(6.7조원):

5% 초과 금리 인하, 외환 수수료 우대(환가료 등 최대 5%)를 통해 수출입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춘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직접 주관하는 ‘상호관세 피해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매일 업종별·기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실질적이고 정밀한 지원을 실행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캐피탈 등 전 계열사의 기업 RM(관계관리자)들이 수출입기업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세밀하게 설계하고 있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관세 영향을 받는 산업군별로 핀셋형 맞춤 지원을 하고자 한다”며,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철강·반도체 업종을 최우선으로 삼아 추가대출, 원금 상환 유예, 금리 인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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