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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성장 힘입은 ‘여기어때’… 지난해 영업이익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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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해외 여행 성장 힘입은 ‘여기어때’… 지난해 영업이익 22% 증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4-15 15:53

해외 여행 성장 힘입은 ‘여기어때’… 지난해 영업이익 22% 증가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해외 숙소 거래 급증을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이용자 수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2024년 영업이익이 5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변화된 회계 기준에 따른 지난해 매출은 2,490억원이다.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해외 여행 부문의 약진이 있다. 지난해 여기어때의 해외 숙소 거래액은 전년 대비 2.3배 확대됐으며, 특히 숙소 부문 거래는 130% 이상 증가했다. 해외여행 상품은 사용자 관심이 높은 고관여 상품인 만큼, 여기어때는 웹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앱과 병행해 양쪽 채널을 함께 키우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기준 여기어때의 앱 활성 이용자는 1,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체 거래액도 14% 증가했다. 플랫폼 규모 확대가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올해는 해외 여행 부문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투자했던 종합여행사 ‘온라인투어’를 올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항공·패키지 여행에 특화된 온라인투어의 20년 업력과 여기어때의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본격적인 해외 여행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 대표는 “추석 연휴 등 장거리 여행 수요가 폭증할 황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해외 여행의 폭넓은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여행 부문에서도 변화가 예고된다. 여기어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특히 펜션 수요가 높은 국내 숙박 환경에 맞춰 ‘부킹허브’라는 새로운 예약·운영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는 실시간 예약 기능과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를 통합해 펜션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B2B 부문 확대도 올해 주요 아젠다 중 하나다. 여기어때는 현재 2,500개 회원사를 보유한 기업 전용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단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여행 및 IT 업계에서 지난해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라며 “올해도 ‘여행의 본질’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변화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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