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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워홈’ 출범…김동선 “훌륭한 한 끼로 세상의 긍정적 변화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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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워홈’ 출범…김동선 “훌륭한 한 끼로 세상의 긍정적 변화 이끌 것”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5-22 15:21

김동선아워홈미래비전총괄부사장/사진=아워홈제공
김동선아워홈미래비전총괄부사장/사진=아워홈제공
한화그룹에 인수된 아워홈이 새로운 경영 비전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은 ‘아워홈 비전 2030’을 선포하며 재도약을 선언했다.

아워홈은 지난 20일 서울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첫 공식 행사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과 김태원 아워홈 신임 대표 등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원 대표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외식과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을 통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독점 브랜드를 개발해 해외 매출 국내 1위를 달성하고, 급식을 포함한 K-푸드 세계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를 진두지휘한 김동선 부사장은 이날 ‘미래비전총괄’로 공식 합류했다. 김 부사장은 조직 안정화 전까지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워홈을 단순한 영리 목적의 기업이 아니라,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경영 철학을 제시했다.

김태원아워홈대표/사진=아워홈제공
김태원아워홈대표/사진=아워홈제공
김 부사장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물류 전처리 효율화, 주방 자동화 기술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언급하며 “기술과 유통이 결합된 푸드테크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앞으로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 등 계열사들과 협업해 주방 자동화 등 기술 기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통·기계·기술 분야의 한화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부사장은 직원들을 향한 사내 메시지에서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전하고, 의미 있는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아워홈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워홈 이사회도 대폭 재편됐다. 김 부사장은 아워홈 인수에 핵심 역할을 했던 류형우 한화갤러리아 M&A 담당 실장과 이종승 전 한화푸드테크 대표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류형우 상무는 그룹 최초의 1990년대생 임원으로 발탁돼 주목받았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김동선 부사장의 주도로 총 8,695억원을 투입해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로 기존 오너일가의 이사회 구성원들은 모두 퇴진했고, ‘뉴 아워홈’ 체제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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