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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재개발 사상 최대 수주…“구리 수택동에 초대형 주거 메가시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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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재개발 사상 최대 수주…“구리 수택동에 초대형 주거 메가시티 건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6-23 09:34

구리수택동재개발사업지조감도
구리수택동재개발사업지조감도
현대건설이 국내 재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인 7,007세대 규모로, 총 공사비는 2조 8,069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23일 “지난 21일 열린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은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54-9번지 일대 약 34만 2,78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총 27개 동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착공 후 공사 기간은 약 53개월로 계획돼 있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을 위해 ‘메가시티(Mega City) 사업단’을 구성하고,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단지명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설계에는 글로벌 도시설계사 JERDE가 참여했다. JERDE는 외관 디자인은 물론 커뮤니티 및 조경까지 총괄하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구리 최초의 해외 설계 정비사업을 구현했다. 특히 최고 171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 6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한강, 왕숙천, 망우산 등 자연 경관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대형 평형 비중도 높였으며, 포켓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설계 등 고급화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광화문광장의 4배에 달하는 4만 4,000평 규모의 중심 녹지와 이를 관통하는 5.7km 순환 산책로, 7개 광장과 8개의 리조트형 테마 정원도 계획돼 있어 ‘도심 속 자연’을 실현하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25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 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미아9-2구역, 하반기에는 압구정2구역과 성수1지구 등 핵심 사업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구리 수택동 재개발사업은 수도권 동북 지역의 도시 구조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조합원들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사회에는 명확한 미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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