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15일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 ·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NH농협은행은 15일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태영 은행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임직원과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협은행의 금융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 17곳에 총 52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공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협약보증상품을 출시하고, 각 지역 재단은 지역 실정에 맞춘 특화 보증상품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전체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전국 각지의 지역금고를 운영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이라는 점에서 이번 금융지원이 상대적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의 심장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 경제도 활성화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서민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확대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지자체 및 교육청의 금고 선정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