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재배농가 39곳 대상 약제 3회분 지원
개화기 맞춤 방제·교육 병행…선제 대응 강화
▲임실군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 선제적 방제교육(사진=임실군)[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이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 방제와 교육에 나서며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은 사과와 배 재배농가 39농가, 24.2ha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3회분 약제를 지원하고 방제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가지와 잎, 꽃, 과실이 불에 탄 듯 변하면서 식물 전체가 고사하는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한다.
해당 병해는 2015년 국내에 처음 발생해 국가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됐으며, 치료제가 없어 발병 시 과원을 폐원하거나 감염 나무를 제거해야 하는 등 농가 피해가 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개화 전 1회와 개화기 2회 등 총 3회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개화 전 방제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 전 녹색기부터 전엽기, 배는 꽃눈 발아 직후 발아기부터 전엽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개화기 방제는 기상 관측 정보를 기반으로 꽃 감염 위험도를 예측해 위험도가 높은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 관계자는 “약제 사용 시 제품별 주의사항과 표준 희석배수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조기 개화가 예상되는 만큼 적기에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소영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서는 농가의 자율적이고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예찰과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