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는 1일, 복지기동대(대장 이재호)가 위생적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 중인 차상위 자활 모자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 대상 가정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두 자녀가 함께 거주 중인 모자가정으로, 집안 곳곳에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어 위생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어머니의 건강 악화와 우울증으로 인해 정리정돈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자녀들의 건강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복지기동대 대원을 비롯해 요촌동행정복지센터 직원, 김제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집안 전 구역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수거하고 세제와 락스를 이용해 바닥과 벽면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철저한 소독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이재호 복지기동대장은“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손을 내밀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서정아 요촌동장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애써준 복지기동대 등 봉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촌동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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