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5일과 12일 롯데제이티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행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체결한 ‘건강문화정착 업무 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서남병원과 롯데제이티비는 협약 이후 의료진 폭력 예방 캠페인, 임직원 헌혈 행사, 유네스코 문화재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서남병원 의료진을 위한 ‘크루즈 휴식 여행 쉼 프로그램’을 지원해 공공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휴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롯데제이티비 및 협력사 직원 136명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중림동 본사에서 열렸다. 서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 인력이 강사로 참여해 심폐소생술 이론,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롯데제이티비 ESG팀 조용원 책임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행사 직원으로서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직접 실습을 통해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롯데제이티비 임직원들이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바란다”며 “민간 기업과 공공병원의 협력이 지속 가능한 의료사회공헌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이사는 “여행산업의 본질은 고객에게 안전과 행복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서남병원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건강문화정착 프로젝트’를 확대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의료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