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철 시지바이오 사업부장(가운데 왼쪽), 이호진 마디손병원 대표원장(가운데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시지바이오는 11일 천안 소재 마디손병원을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허브 1호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의 척추수술 제품 기술력과 마디손병원의 고도화된 수술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기술을 해외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과정은 임상 사례 리뷰, 술기 연수, 시뮬레이션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제품군과 자회사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도 함께 활용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그간 운영해온 글로벌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를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체계화했다. 마디손병원은 ‘국제 척추수술 교육 허브’로 명명돼 VCP의 첫 공식 협력병원으로 자리 잡게 됐다. 양측은 단기 수술 참관은 물론 필요 시 장기 연수까지 운영하며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디손병원은 수부 미세접합부터 인공관절, 척추수술까지 폭넓은 정형외과 역량을 갖춘 관절·척추 특화 병원으로, 고난도 수술과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마디손병원을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 허브 제1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한국의 척추 수술 기술과 자사 제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해외 의료진에게 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교육을 통한 제품 신뢰도 제고와 글로벌 시장 확장의 발판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