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이마트가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27일부터 추석 당일인 10월 6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과 함께 결제 금액대별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본 판매는 사전예약 기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일부 혜택을 연장하고, 본 판매 전용 선물세트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몰(SSG닷컴)에서도 대부분의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피코크 한우갈비 등심세트(등심 500g·갈비 800g·양념소스)’를 11만400원, ‘피코크 한우 갈비세트 3호(갈비 800g×2·양념소스)’를 11만2000원에 판매한다. 수입육 부문에서는 ‘조선호텔 와규 프리미엄 세트(호주산 와규 2.4kg)’가 기존 20% 할인에서 30% 할인으로 확대돼 14만7000원에 판매된다.
수산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혜택가를 본 판매에서도 유지한다. 특히 5만원 미만 ‘백굴비 세트’가 인기를 끌며 굴비 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 대비 68.9% 증가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고객 수요가 높은 10만~15만원대 가격대 상품을 확대해 ‘글렌알라키 12년(700ml)’을 9만6800원, ‘케이머스 카버네 소비뇽 2022(750ml)’를 14만8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추석 사전예약 매출(8월 18일~9월 21일)은 지난해 추석 대비 21.6%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같은 기간 각각 33.9%, 17.2%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가격대별 맞춤형 기획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2만~3만원대의 커피 세트는 5만원 미만 매출이 50.2% 늘었으며, 국산 과일 세트는 ‘나주 전통배(6.5kg)’와 ‘사과&배 VIP(사과 1.6kg·배 2.3kg)’ 등 4만원대 상품이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트레이더스는 추석 당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며,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과 결제 금액대별 최대 80만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긴 연휴를 앞두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에서 마련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통해 물가 부담을 줄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