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KT&G 상상마당은 국내 창작 뮤지컬 제작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최종 수상작으로 ‘밤이 되었습니다. 물고기는 고개를 들어주세요’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유망 창작 뮤지컬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KT&G 상상마당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더 픽션’, ‘메리셸리’, ‘디어마이라이카’ 등 다수의 작품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올해 공모에는 총 35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이 결정됐다. 선정된 작품 ‘밤이 되었습니다. 물고기는 고개를 들어주세요’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1인극 형식의 뮤지컬로, 화려한 무대 특수효과를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KT&G는 해당 작품에 공연 제작비 1000만원과 공연장 및 무대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오는 2026년 8월부터 약 두 달간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KT&G 문화공헌부 김천범 공연담당 파트장은 “잠재력 있는 창작 뮤지컬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매년 많은 작품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은 좋은 작품과 관객을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하며 국내 공연문화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