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리뉴얼 오픈한 ‘한샘 플래그십 부산센텀’에서 고객이 건자재를 살펴보고 있다. 한샘 플래그십 부산센텀에서는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 마감재, 조명 등을 자유롭게 조합하고 시뮬레이션하며 맞춤형 인테리어 설계를 체험할 수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한샘은 3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한샘 플래그십 부산센텀’을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 6월 서울 강남 ‘플래그십 논현’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55년간 축적된 한샘의 브랜드 철학과 주거 솔루션을 영남권으로 확장한 상징적 공간이다. 2011년 문을 연 기존 매장을 약 14년 만에 전면 리뉴얼했으며, 고급화 전략을 반영해 디자인·서비스·공간 구성 전반을 새롭게 설계했다.
총 1005평 규모의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가구, 인테리어, 패브릭 등 주거 전 영역을 아우르는 원스톱 홈인테리어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오픈형 웰컴 라운지 ‘리빙 오아시스’를 마련해 방문객이 휴식을 취하며 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각 층마다 멀티웨이 동선을 적용해 고객이 관심 공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갤러리형·라이브러리형 방식을 채택해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도무스(DOMUS)’ 전시 공간을 마련해 칼리아(CALIA), 포토코(POTOCCO), 히몰라(himola), 코이노(KOINOR) 등 유럽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인다. 한샘의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 Bach)’도 강화돼 친환경 최고등급 ‘슈퍼E0’ 자재와 맞춤형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서비스도 개선됐다. 매장 내 ‘컨설팅룸’에서 1:1 맞춤 설계를 제공하고, 한샘의 3D 인테리어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통해 실제 공간에 적용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1월 30일까지 사전 예약 방문 또는 신혼 고객에게 ‘한샘 호텔수건 세트’를 증정하며, 디저트 브랜드 ‘브릭샌드’와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또한 가구·인테리어 계약 고객에게는 최대 700만원 상당의 상품 증정 및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샘 관계자는 “플래그십 논현이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첫 번째 공간이었다면, 부산센텀점은 그 철학을 영남권 고객에게 확장한 두 번째 플래그십”이라며 “지역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