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작 11종 웹툰 론칭 완료, 11월 12종 라인업 공개 예고
3분기 실적 성장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더파워 민진 기자] 글로벌 웹툰 IP 제작 스튜디오 메타툰이 10월 한 달간 총 11종의 신작 웹툰을 성황리에 론칭하며,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성장 가속화 국면에 돌입했다. 이어 11월에도 12종의 대규모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연말까지 공격적인 웹툰 공급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11월 대표 신작으로는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6일 공개 예정인 <미친 오빠를 주웠다>와 21일 공개 예정인 <도망칠수록>이 있다. 두 작품 모두 인기 웹소설 원작을 웹툰으로 각색한 여성향 노블코믹스다. <도망칠수록>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딸을 팔아먹으려는 엄마와 집착하는 의붓 오빠에게서 도망치려는 여자 주인공이, 오빠의 사주를 받고 찾아온 남자 주인공 ‘서문훤’에게 붙잡히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 로맨스 웹툰이다.
<미친 오빠를 주웠다>는 기억을 잃은 첫사랑 오빠에게 연인 사이라고 속인 여자 주인공이 자처한 위험한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신작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리디 등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메타툰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 3분기 누적 웹툰 매출 340%, 해외 매출 605% 성장에 이어, 10월 한 달간 총 23종의 신규 해외 연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월에는 <고지식한 상사가 발정하면>, <나의 파면을 위하여>, <뱀신부> 등 인기 신작의 대만, 태국, 프랑스 등 다수 국가에 서비스 계약을 완료했고, 현지 플랫폼에서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메타툰의 글로벌 서비스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의 글로벌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창작자 발굴과 인재 채용을 통한 조직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메타툰은 자체 개발·운영 중인 웹툰 작가 지원 플래폼 '넥스트툰(NextToon)'을 중심으로 창작 생태계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약 3,800여 명의 신규 웹툰 작가가 넥스트툰 지원 후 플랫폼을 사용 중이며, 메타툰은 작가 매칭 속도 및 작업 투입 효율 면에서 세계 어느 스튜디오보다 빠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하반기 웹툰 PD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연출 인력 강화 및 내부 제작 역량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메타툰 관계자는 “3분기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 확대와 제작 라인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 중”이라며, “2026년까지 최소 300개 이상의 IP를 보유 론칭한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거듭나 웹툰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