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융합마스터기업’ 우수 협업사례 선정, 제조 기술과 AI 교육 플랫폼 결합 성과
[더파워 최성민 기자] 교육 분야 AI 전문기업 ㈜유비온이 하이씨티와의 성공적인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융합마스터 기업’ 우수 협업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유비온의 AI·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하이씨티의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탄생한 AI 자율주행 교육 로봇 ‘딥코미니’를 통해 달성됐다.
‘융합마스터’는 전통기업의 강점과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력을 융합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지원 사업이다. 유비온은 AI 기반 교육 플랫폼 및 자율주행 로봇 기술 등 디지털 혁신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 협업 사례의 반열에 올랐다.
유비온과 하이씨티의 협력은 디지털 융합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 제조 및 하드웨어 설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하이씨티가 딥코미니의 하드웨어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했다. 여기에 유비온은 AI 딥러닝 학습과 코딩 교육 콘텐츠를 통합하여, 실질적인 융합 교육 솔루션을 구현했다.
핵심 제품인 AI 자율주행 로봇 ‘딥코미니’는 학습자가 직접 데이터를 입력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며 AI 딥러닝의 원리를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딥코미니를 활용하여 학생들은 이론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 기반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로써 딥코미니는 AI 기술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한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기업 간 기술 융합과 협업을 통해 얻은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비온 임재환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AI 융합교육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며, 산업과 교육 현장을 잇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씨티 최형욱 대표는 “이번 우수 협업 성과가 AI 융합교육을 넘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유비온은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교육 AI 전문기업으로, 25년간 공공기관·대학·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을 공급하며 에듀테크 산업을 선도해 왔다. 특히 대표 학습 경험 플랫폼 '코스모스 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는 전국 160여 개 기관(130여 개 대학 포함)에 제공되어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성능을 인정받았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